칼리 언더커버(Undercover)는 칼리 리눅스의 겉모습을 윈도우 10처럼 바꿔주는 스크립트 모음이에요.
이 기능은 칼리 리눅스 2019.4 버전에서 눈에 띄지 않게 숨기자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출시되었어요.
"언더커버" 모드로 전환하기
언더커버 모드로 바꾸는 건 정말 쉬워요. 이 명령어만 입력하면 돼요:
kali@kali:~$ kali-undercover
kali@kali:~$아니면 데스크톱 메뉴에서 "칼리 언더커버 모드(Kali Undercover Mode)"를 찾아 클릭해도 돼요.
휙! 이제 주변 사람들이 여러분이 윈도우 10을 사용한다고 생각할 만한 겉모습으로 바뀌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으로부터 (거의) 안전하게 숨었어요.
원래 테마로 돌아가기
다시 칼리 리눅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려면 같은 명령어를 한 번 더 입력하면 돼요:
kali@kali:~$ kali-undercover
kali@kali:~$짜잔! 다시 돌아왔어요! 이제 모든 데스크톱 설정이 원래대로 복구됐어요.
칼리 리눅스에서 언더커버 모드의 필요성
칼리 언더커버 모드를 만든 주된 이유는 _공공장소_에서 칼리 리눅스를 사용할 때 불필요한 관심을 피하기 위해서예요.
이런 상황을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은 의뢰인의 허락을 받고 보안 점검(침투 테스팅)을 하기 위해 의뢰인의 사무실이나 로비에서 정보 수집이나 칼리 리눅스로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의뢰인의 사무실에 있는 누군가 또는 지나가는 사람이 칼리 리눅스 화면이나 배경화면을 보게 된다면, 여러분이 허가받은 작업 을 하고 있음에도 무언가 수상한 일을 꾸미고 있다고 생각해서 관리자에게 신고할 수도 있어요. 몰래 작업하려고 들인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겠죠! 그리고 그 이유가 뭘까요? 단지 배경화면 때문이라니! 조용히 작업해달라고 부탁한 의뢰인에게는 정말 곤란한 상황이죠.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원치 않는 시선을 피하려면 "언더커버!" 모드로 전환하는 게 최선이에요.